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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왕 탈환, 물거품 되나…'PK 9골' 팔머, 벌써 20골 폭발→SON 어느 새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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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의 통산 2번째 득점왕 등극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콜 팔머가 4골을 추가하며 어느새 득점 순위 공동 7위까지 내려왔다.

팔머 소속팀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13승 8무 10패(승점 47)를 기록,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8)에 이어 9위에 자리잡았다. 첼시는 이번 시즌 내내 두 자리 수 순위에 그치고 있었으나 이날 대승을 통해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팔머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홀로 4골을 터뜨리는 엄청난 활약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팔머는 4-2-3-1 포메이션의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노니 마두에케,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팔머는 전반 13분 포문을 열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부터 시작된 발드업이 매끄럽게 진행됐고 팔머가 아크 정면에서 니콜라 잭슨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가운데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원정팀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팔머는 이날 득점으로 첼시 홈 7경기 연속 득점 신기록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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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컷백 패스를 잭슨이 왼발로 어려운 동작 속에서 슛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이를 걷어냈으나 달려들던 팔머가 머리로 재차 받아넣어 골망을 출렁이고 2-0을 만들었다.

팔머는 전반 29분 환상적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크 앞으로 훌쩍 나온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게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는 이 골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호골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에는 이날 경기 자신의 4번째 골까지 넣었다. 첼시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팔머가 공을 잡았다. 마두에케와 잭슨도 달려들어 자신들이 차겠다는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팔머는 공을 빼앗기지 않았고, 주장인 코너 갤러거가 팔머를 지지하면서 득점이 완성됐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단숨에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잭슨과 알피 길크리스트의 골까지 더해 6골 차 대승을 거뒀다.

팔머는 리그 득점 순위 공동 선두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16골이었던 팔머는 단숨에 4골을 추가하며 홀란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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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손흥민은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웨스트햄 공격수 재러드 부언과 동률이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알렉산데르 이삭이 17골로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19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의 통산 2번째 득점왕 등극의 꿈이 더욱 멀어진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골 9도움으로 통산 3번째 10-10 및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에 도전하고 있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20, 2020-21시즌 두 차례 10-10을 달성했다. 2019-20시즌 손흥민은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렸고, 2020-21시즌에는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0개 이상을 기록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에는 골이 23골이었지만 도움이 7개에 그치면서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 속 간신히 리그 10골을 기록했으나 6도움으로 역시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10을 두 번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딘(리즈 유나이티드), 매트 르 티시에(사우샘프턴), 크리스 서튼(노리치 시티/블랙번), 드와이트 요크(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이상 아스널),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9명이다.

만약 손흥민이 도움 하나를 더 추가해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한다면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통산 4회는 에릭 칸토나(리즈/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3명이며 웨인 루니(맨유)가 통산 5회로 가장 많이 10-1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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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한 건 단 4명 뿐이다. 1993-94시즌 뉴캐슬 소속이었던 앤디 콜이 34골 13도움을 올렸다. 이어 1998-99시즌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8골 13도움을 기록해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거머쥐었다.

세 번째는 토트넘 레전드 해리 케인이다. 2020-21시즌 23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그리고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23골 13도움으로 마지막 동시 석권 주인공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단 4명 밖에 없는 이 기록에 손흥민이 도전하는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15골 중 페널티킥 골이 한 개 밖에 없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가장 적게 얻은 탓이다. 토트넘은 32경기를 치르면서 페널티킥을 단 한 번만 얻었다. 노팅엄 포레스와 함께 가장 적은 수치다.

반면, 팔머는 20골 중 절반에 가까운 9골을 페널티킥으로만 넣었다. 첼시도 무려 12개의 페널티킥을 얻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추세대로라면 남은 경기에서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다. 페널티킥 전담 키커인 손흥민이 필드 골 외에는 득점 수를 늘릴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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