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민주, 세월호 10주기에 "21대 국회서 채상병 특검·전세사기법 처리"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원문보기
세월호 10주기 맞은 정치권
"희생자·유가족·생존자와 끝까지 함께"
"민주당이 진실의 편에 서겠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참사 그 날을 절대로 잊지 않고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와 끝까지 함께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안전사회'의 일환으로 해병대 채상병 특별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의 처리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우리 사회 약자와 함께하고 진실의 편에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홍 원내대표는 "10년 전 이 시간, 세월호와 함께 많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에 대한 신뢰가 가라앉고 있었다"며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 과제를 우리 사회에 남겼다"며 "그동안 일정한 노력과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한 점도 많다. 민주당도 책임을 느끼고 성찰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오송지하차도 참사, 그리고 각종 산업현장의 끊임없는 중대재해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건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유가족은 국가로부터 보호와 위로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탄압의 대상이 됐다"며 "그러한 외면과 거부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 오송참사 유가족,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농민, 간호사, 노동자, 그리고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의혹의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민까지 오로지 독선과 오만으로 거부했고, 이는 결국 이번 4월 총선에 국민적 심판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상병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은 집권 내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국가의 기본적 책무를 방기해왔다"며 "작년 세월호 참사 9주기에 국무총리, 교육부장관 등 그 누구도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정책위의장은 "총선에 영향 줄 수 있다며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을 중단시키기까지 했다"며 "또한 159명 소중한 생명 잃었던 이태원 참사 발생에도 지금도 책무를 지지 않고 있다"고 맹폭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