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엔화, 美 개인소비 견조에 1달러=154엔대 전반 하락 출발

뉴시스 이재준
원문보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6일 미국 소매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금융긴축 국면에서도 개인소비가 견조함을 보여주면서 1달러=154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4.20~154.2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0엔 떨어졌다.

전날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미일 금리차가 확대함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뉴욕 시장에서 1달러=154.45엔까지 하락해 1990년 6월 이래 거의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3월 미국 소매매출은 전월보다 0.7% 늘어나 시장 예상 0.3% 증가를 대폭 상회했다. 2월도 상향 조정돼 2개월 연속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견실한 소비에 의한 인플레 압력의 장기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국 장기금리는 일시 4.66%로 2023년 11월 중순 이래 5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다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엔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40엔, 0.25% 내려간 1달러=154.30~154.3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05엔 크게 밀린 154.15~154.2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각) 엔화는 반락, 12일 대비 1.00엔 떨어진 1달러=154.20~154.30엔으로 폐장했다.

장중 1달러=154.45엔으로 34년 만에 엔저로 주저앉았다. 15일 나온 3월 미국 소매매출이 예상을 넘었다. 장기금리가 5개월 만에 고수준으로 상승해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금융긴축 국면에 이어지는 속에서 견조한 노동시장을 지지해온 소비가 둔화하지 않음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하를 늦춘다는 전망이 커졌다.


이에 미국 장기금리는 일시 전장보다 0.14% 올라간 4.66%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6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63.87~163.89엔으로 전일보다 0.15엔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하 관측 완화로 유로도 달러에 대해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엔화에 대해서도 매도가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0619~1.062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8달러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미미 첫사랑 고백
    미미 첫사랑 고백
  2. 2라건아 더비
    라건아 더비
  3. 3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4. 4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사망
  5. 5조지호 파면
    조지호 파면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