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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억 빼돌린 오타니 통역사, 고작 3500만원에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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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4.04.04.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불법 도박 의혹을 벗었다. 그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잇페이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LA 타임스' 등 미국 매체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은행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즈하라 잇페이가 보석금 2만5000달러(약 3500만원) 조건으로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으로부터 석방 판단을 받았다.

미즈하라는 일단 보석금을 내지 않는다. 다만 미즈하라가 보석 조건을 위반할 경우 돈을 내야 한다. 법원은 미즈하라의 보석 조건으로 △오타니에 접근 금지 △여행 가지 말 것 △어떤 형태의 도박에도 가담하지 말 것 △도박 중독 치료 시작 등을 명령했다.

캘리포니아 연방 검찰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 계좌에서 1600만달러(약 219억원) 이상을 빼돌렸다. 미즈하라는 또 은행 측에 자신이 오타니라고 속이거나, 계좌에 연결하는 신상 정보를 자기 것으로 변경하는 등의 행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못 찾았다며 "오타니도 이 사건의 피해자란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오타니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사 과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이 사건에서 벗어나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미즈하라가 석방되긴 했지만, 앞으로 MLB에서 영구 추방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가 MLB에서 영원히 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오는 5월10일 공판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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