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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석 달째 상승…“국제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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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6일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두바이유, 월평균 배럴당 가격 전월대비 4.1% 올라”
수출물가도 3개월째 올라…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 올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 달째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원화기준으로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올해 들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수치다.

한은은 수입물가 배경에 대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84.18달러로 집계됐다. 전월(80.88달러)보다 4.1% 상승했다.

지난달 원재료 수입물가지수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같은 기간 0.4% 올랐다. 자본재는 0.1%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입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4월에 90달러까지 가까이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환율도 현재까지 4% 안쪽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수입물가가 주로 광산품 영향이 크다. 광산품은 오르고 있는 상황인만큼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0.4%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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