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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대신 대중교통"...하루 2만 명 탄소 절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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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올해 초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 동행카드'가 출시 두 달여 만에 백만 장이 팔렸습니다.

특히, 이 카드 이용자 2만 명 정도는 평소 타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에 6만 원대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두 달여 만에 100만 장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이서윤 / 서울 동대문구 : (기후동행카드)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고요. 나온다고 해서 바로 구해서 샀습니다. 제가 학교 가는 것 때문에 10만 원 넘게 나왔는데 6만 2천 원으로 고정되니깐 좋은 것 같아요.]

[홍성민 / 서울 노원구 : 기본적인 출퇴근 비용만 교통비 8만 원대 넘게 나오거든요. 그것만으로도 월 2만 원씩 절약되니깐….]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실제로 구매 연령대는 20·30대에 집중됐습니다.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3만 원가량 교통비를 아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4% 정도는 한 달에 20번 이상, 평소 타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일일 사용자가 평균 50만 명 정도인 걸 고려하면, 약 2만 명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루 만천 대의 차가 줄어든 셈이라고 서울시는 평가했습니다.

[윤종장 / 서울시 교통정책실장 : 이는 만 천대 승용차 감소 효과에 해당하므로 3천6백 톤 온실가스를 감축시킨 셈으로, 가로수 43만 그루 식재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자가용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전환율을 현재의 4% 정도에서 유럽 선진국 수준인 8%까지 올리겠다며, 인접한 지자체로 적용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유준석

그래픽 : 이원희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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