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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다시 비대위 가닥...내일 당선인 총회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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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의 수습책으로 또다시 비상대책위 체제를 꾸리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른바 '관리형 비대위'에 힘이 실린 분위긴데, 출범 시기와 방법은 이르면 내일(16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 날 전망입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10여 명이 오늘(15일) 선거 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시간여 논의 끝에, '지도부 공백' 등 당이 직면한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다시 비상대책위를 띄우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당헌·당규상 필요한 것으로 이렇게 규정돼 있습니다.]

당헌·당규상 '의결기구'가 필요하단 원론적 해답이지만, 새 지도부를 뽑는 데 초점을 맞춘 '관리형 비대위'에 무게가 실렸단 해석입니다.


자연스레 관심은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언제 개최될 지로 쏠립니다.

당내에선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미 3차례 비대위를 겪어온 만큼, 22대 국회 출범 직후 조기 전대를 열어야 한단 의견이 적잖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된 그런 지도부를 뽑는 것 이제 그것이 하나의 결론입니다.]


반면, 당권 경쟁에서 드러날 수 있는 당정관계 재정립 요구나 '당정 갈등' 양상이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내일(16일) 당선자 총회에서 비대위 출범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당 혼란을 수습하기도 전에 불거진 '채 상병 특검법' 대응 방안은 또 다른 고민 지점입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야당과 대화해보겠단 입장이지만, 당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냥 채 상병 특검을 무조건 받아라 이럴 수는 없는 거잖아요, 용산도 입장이 있고. 그래서 좀 이것은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여권이 '내우외환'의 위기에 빠졌다는 평가 속에, 당 지도 체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 : 이원희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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