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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작품 하다 보면 캐릭터와 동일시...상대 배우와 실제 커플되기도"

조이뉴스24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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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작품 속 상대 배우와 실제 커플로 이어지는 경우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지현우 임수향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작품하면서 좀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마음을 접거나 자제한 적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짠한형 [사진=유튜브]

짠한형 [사진=유튜브]



임수향은 "극중 내 상대 남자 배우가 삼각관계에 있는 다른 여배우와 달달한 신이 있으면 질투심이 나긴 한다"고 답했다.

지현우는 "어렸을 때는 그냥 (호감가면) 만났다면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게 진짜 내 감정인지 극에 너무 몰입해 있기에 사랑에 빠진건지를 구별하게 된다. 만약 작품이 끝나고도 이 친구가 보고 싶으면 내가 객관적으로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 끝날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수향도 "그게 진짜 헷갈린다. 계속 촬영하니까 드라마 인물과 내가 동일시 되고, 감정을 속이게 된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건가, 캐릭터를 좋아하는 건가 혼란이 온다. 그래서 드라마할 때 사귀고 드라마 끝나면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 "그런데 그런 실수는 연차가 좀 쌓이니까 그런 헷갈림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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