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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78% "자민당 비자금 징계서 기시다 제외 납득 불가"

연합뉴스 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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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여론조사…내각 지지율은 여전히 20%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인 10명 중 8명가량은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들을 징계하면서 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기시다 총리(좌)와 바이든 대통령(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 환영행사를 마친 뒤 오벌 오피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2024.04.11

기시다 총리(좌)와 바이든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 환영행사를 마친 뒤 오벌 오피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2024.04.11


교도통신은 13∼15일 벌인 전화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4%가 기시다 총리의 징계 대상 제외를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17.5%에 그쳤다.

자민당은 지난 4일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85명 중 39명에게 징계를 내렸지만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징계 대상에서 빠졌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3.8%로 교도통신 월례 조사에서 내각 출범 후 최저였던 전월보다는 3.7%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을 국빈 방문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등 기시다 총리의 외교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대에 머물렀다.


차기 중의원 선거의 바람직한 결과로는 50.5%가 '여당과 야당의 백중세'를 들었고 '야당의 여당 역전'(23.8%), '여당의 우세'(17.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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