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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가격 인상한 쿠팡…타 OTT도 구독료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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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쿠팡의 자사 멤버십(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을 두고 일각에서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 승리에 온리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다시금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된 이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쿠팡은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2021년 말 이후 2년 4개월 만의 인상이다. 쿠팡은 새 멤버십 서비스 가격을 오는 8월부터 적용한다.

이 같은 발표에 힘입어 이날 뉴욕증시 종가 기준 쿠팡 주가는 21.25달러로 시가총액은 381억달러(52조6161억원)로 집계됐다. 쿠팡 주가가 종가 기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외신들은 "쿠팡이 멤버십 구독료를 58% 인상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유료 수입 확대로 이점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인데 만약 탈퇴자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멤버십 수입은 연간 8388억원에서 1조3260억 원으로 늘어난다.

쿠팡의 이 같은 결정에 이용자들의 OTT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타 OTT 기업인 티빙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비슷하다. 티빙은 올해부터 3년간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는데, 지난 3월 시범경기부터 무료 시청을 제공했지만 5월부터는 전면 유료화 정책을 펼친다.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OTT 비용과 관련해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으나 정책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22대 총선 직후 쿠팡의 이용료 인상을 시작으로 그동안 눈치 보던 경쟁사들도 잇따라 구독료를 올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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