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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韓 때문에 총선 패배…배알도 없는 정당, 용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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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총선 패배 윤석열 아닌 한동훈 책임론 강조
"우리에게 지옥 맛보게 해준 韓, 무슨 염치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맹공에 나섰다. 지난해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사진./더팩트DB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맹공에 나섰다. 지난해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사진./더팩트DB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거론하며 연일 맹공에 나섰다.

홍 시장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이 총선에서 패하면 당연히 여당 지도부 탓"이라며 "그걸 회피하려고 대통령 탓을 한다면 대통령만 질책의 대상이 되고 여당 지도부는 책임회피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도대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해준 한동훈이 무슨 염치로 이 당의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것이느냐"라며 "출발부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나는 문재인 정권때 야당 대표를 하면서 우리측 인사들 수백명이 터무니 없는 이유로 줄줄이 조사 받고 자살하고 구속되는 망나니 칼춤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 본일이 있다"며 "그것을 주도한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들인것 자체가 배알도 없는 정당이고 집단"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인 2017년 한 위원장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수사 책임자로 참여했던 전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내가 이당에 있는한 그를 용납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배알도 없는 맹종은 이제 그만 하시고 최소한의 자존심은 가지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이후 연일 한 위원장을 겨냥한 맹공에 나선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홍 시장의 행보를 두고 차기 대권을 위해 그의 정통 보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한 위원장과 차별화를 두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홍 시장은 이와 관련해 "어처구니없는 망발"이라며 선을 그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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