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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전당대회, 혁신...與 새 지도체제 '갑론을박'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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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에선 차기 지도부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일단 '비대위'를 띄우잔 의견부터, 아예 혁신형 대표를 내세우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내부 분위기,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


오는 15일 당 수습을 위한 중진회의를 앞두고, 취재진이 일부 참석 대상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영남권 중진 A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이럴 때일수록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정리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다른 중진 B 의원은 다음 달 말 임기가 끝나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자는 입장입니다.


일단 '안정'에 방점을 둔 셈인데, 반면 PK 지역 C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며 반론을 폈습니다.

다음 선거는 지방선거로 2년 뒤에나 있는 만큼, 임시 조직에 의존하지 말고 당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5월 말 국회 개원 직후, 전당대회를 열면 가라앉은 당 분위기를 띄울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지금 비대위 몇 번째입니까? 이제 더는 비대위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일각에선 여당 험지인 서울 도봉갑의 김재섭 당선인에 '혁신 지도부'를 맡기잔 의견도 나옵니다.

당정관계 재정립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 행보가 '변화'를 상징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지난 12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우리 여당은 너무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정당 운영 생태를 이해할 노련한 인사가 필요하단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위원장은 자신이 부족했다며,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정치를 계속하겠다'던 한 전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지경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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