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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풍 중 부모가 갑자기 영정사진을…박서진 '눈물 펑펑'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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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살림남'에서 박서진 부모가 데이트 중 셀프 영정사진을 찍는다.

13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구례 산수유축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일과 가족 나들이를 병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박서진 남매와 부모님이 함께 한 첫 가족사진 촬영부터 9단 도시락 먹방까지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이스박스, 숟가락으로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박서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천200여 명의 팬들이 대형버스 약 30대를 타고 와 감탄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의 버스에 하나하나 탑승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의 박서진 팬덤 랭킹이 임영웅의 뒤를 이은 2위라고 알려져 1세대 아이돌 은지원도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이 축제장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기분 좋은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부모님은 "나들이 나온 김에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자. 애들한테 찍자고 하면 불편해 할 테니 모르게 찍자"라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박서진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

이후 공연을 앞둔 박서진의 대기실에 '리틀 혜은이'로 불리는 가수 요요미가 찾아온다. 예의 바르고 귀여운 요요미의 모습에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새언니 감이네. 올케언니라고 부르면 되나"라고 말하고, 부모님 또한 "우리 며느리 삼아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셔 분위기가 묘해진다는 후문이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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