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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작진까지 중재…다단계 빠진 아내 "이혼하더라도 할 것" 충격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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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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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의 빠진 아내로 인해 양육비 지급을 거부하는 남편의 이혼 사유가 밝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 2회에서는 ‘음소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세 부부 중 마지막 부부인 홍경석, 장성혜는 실제 이혼숙려기간 중인 부부였다. 남편은 재판장에서 자녀 양육비 지급을 거부했고, 이유에 대해서는 아내가 무언가에 빠져 있다며 "밑빠진 독에 계속 물 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내 측 변호사는 독박 육아를 주장하며 아이가 29개월 되는 동안 청소, 육아를 전담했다고 토로했고, 남편 측 변호사는 대화의 단절 이유가 중요하다며 아내의 문제가 대화단절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 배관공인 남편은 매일 새벽 첫 차를 타고 출근하며 일용직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내가 다단계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내는 다단계가 아니라며 “법적으로 아무 이상 없는 회사다.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생활비라도 좀 벌려고 하는 거다. 투자금보다 수익금이 많고 피해를 본 건 없다"고 해명했다. 남편은 “심지어 설명회를 같이 들었다.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내용들이었고, 정상적이지 않았다. 세뇌 교육만 시켜 힘들었다”며 제작진에게 하소연했고, 결국 제작진이 중재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이후 제작진의 개입으로 두 달 만에 부부의 대화 자리가 성사됐다. 수익이 있다면 통장을 보여달라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지금은 확실하게 완성 단계가 아니다"며 거절했고, 서장훈은 “너도 중증”이라며 "돈을 벌기위한 기본 바탕은 땀이다. 그런 거로 절대 돈 벌 수 없다"며 일침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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