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6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6선 고지 밟은 추미애… 국회의장 1순위 물망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흔들림 없는 역할 주저 않을 것”
같은 6선 조정식과 나눠 맡을 듯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경기 하남갑·시흥을에서 각각 당선돼 당내 최다선인 6선 고지를 밟은 추미애·조정식 당선자가 차기 국회의장 1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제1당 최다선 의원이 맡는다. 최다선 의원이 여럿일 경우 경선을 치르거나 합의 추대로 후보자를 정한다. 국회의장 임기가 2년인 점을 고려할 때 두 당선자가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눠 국회의장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추 당선자가 1958년생으로 1963년생인 조 당선자보다 나이가 많은 걸 고려하면 먼저 의장직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추미애 당선자가 11일 경기 하남시 감이동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하남=뉴스1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추미애 당선자가 11일 경기 하남시 감이동 인근에서 유세차에 올라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하남=뉴스1


추 당선자는 11일 SBS 라디오에서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묻는 말에 “지금 선거 의미가 대통령을 강하게 심판하는 것도 있고 의회가 견제해야 한다는 것도 있다”며 “그런 의회의 혁신적 과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역할을 기대한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전 의장과 김진표 의장은 민주당 내에서도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은 국정조사·법안 처리 등이 지체될 때마다 이들 의장 의사 진행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다.

추 당선자는 사실상 이들과 차별화를 예고했다. 그는 “각종 개혁입법에 대해 지난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으로 제지당한 바도 있고 제때 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성찰이 있다”며 “그래서 ‘혁신의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선거 초반부터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리버풀 살라 불화
    리버풀 살라 불화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