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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충격·총선 결과에 금융시장 ‘출렁’… 원·달러 환율 17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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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보다 9.2원 오른 1364.1원
코스피도 한때 2700선 무너져
금융시장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충격과 야권 압승으로 끝난 총선 결과에 출렁였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포인트(0.07%) 오른 2706.96에 마감됐다. 장 초반 한때 1% 넘게 떨어져 2700선이 무너졌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CPI가 6개월 만에 최대치인 3.5% 올라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데다 총선 결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추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에 나선 덕분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1조22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436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환율은 고물가 여파로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달러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상승하며 1364.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365.0원에 개장해 장중 고점 기준 2022년 11월10일(1378.5원) 이후 가장 높았다. 종가 역시 2022년 11월10일(1377.5원) 이후 최고치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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