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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로 수십억 피해→전재산 탕진..이수영 "남편이 감당하겠다고" 울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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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이수영이 억대 빚을 떠안았던 과거를 고백, 그럼에도 남편이 프러포즈 했던 영화같은 스토리도 재조명됐다.

최근 이수영이 박수형이 운영하는 채널 '야홍식당'에 출연, 다양한 입담을 펼쳤다. 특히 과거 억대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았던 과거사도 털어은 이수영. 그는 박수홍에게 "오빠가 겪은 아픔을 난 그 때 겪었다. 빚만 30억 넘어 죽으려고도 했다"며 운을 뗐다.

이수영은 "제 개인정보로 대출, 투자 등 웬만한 건 다 했더라. 매일 사건이 터져서 결혼할 때 남았던 전셋집도 결국 정리했다"며 "마이너스’ 상태인 것을 고백했을 때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5일간 연락이 안됐었는데, 남편이 ‘감당하겠다’고 했다. 일생일대의 결정이었고, 저는 지금도 남편을 무한 신뢰한다"며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했다.

앞서 이수영은 과거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도 출연, 결혼 14년차라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는데, 그는 “결혼하려면 하늘에서 남자가 뚝 떨어진다”며 “결혼할 당시 엄청난 큰 사기를 당했다 너무 힘들었던 시기”라고 전했다.

실제 사기로 전재산을 탕진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수영은 빚으로 공황장애를 겪었고 그렇게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고백한 것. 이수영은 “그때 누굴 만날 생각이 아니었다. 빚을 갚아야했던 상황이었다. 그 빚은 지금 다 갚았다”며 “회사원이었던 남편에게 통장까지 보여주며 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전에도 이수영은 2021년 KBS Joy ‘국민영수증’에서도 사기 당한 일을 털어놓았던 바. 그는 “차곡차곡 모았다면 빌딩도 하나 있었을 것 같다. 30살에 사기를 세게 맞았다. 20대에 번 돈을 30대 때 다 잃고 빚까지 얻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소녀 가장으로 스무 살 때부터 동생들을 건사해야 했던 이수영은 "동생들이 결혼도 하고 일하면서 잘 살고 있다. 착하게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동생들이 제가 번 돈으로 누린 게 전혀 없다. 그 돈을 동생들을 위해 쓰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잃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고 미안했다"고 동생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영씨 앞으로 꽃길만 걷길", "내가 들어도 너무 감동적이다", "남편분 정말 멋져요. 두 분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라며 뜨겁게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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