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 4·10 총선으로 우뚝…이준석·김종민의 '이변'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원문보기
[the300]

(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구윤성 기자 =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사전투표소와 인천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구윤성 기자

(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구윤성 기자 =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오전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사전투표소와 인천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구윤성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은 여·야 대선주자들이 정치적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원희룡·나경원·안철수 등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제22대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해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당선인(의원) 등 선거 초반 전망이 밝지 않았던 정치인들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각 소속 당에서 당선된 유일한 지역구 의원이기도 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선인)는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꺾었다. 명실상부한 야권 제1 야당의 대선주자라는 점은 재확인한 셈이다. 이 대표는 54.12%의 득표율로 원 전 장관(45.45%)을 8.67%p(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원 전 장관도 이번 총선을 통해 여권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야당의 정치적 텃밭에서 제1 야당 대표를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이른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선전을 계기로 원 전 장관이 차기 당권에 도전할 정치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네 번째 도전한 총선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인물이자 '이변의 당선인'이다. 개혁신당을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42.41%의 득표율로, 2위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39.73%)를 2.68%p 차로 이겼다. 인천일보·경인방송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첫 여론조사에서 공 후보(46.2%)에게 이 대표(23.1%)는 더블스코어로 뒤지고 있었다. 뒤늦게 선거 레이스테 뛰어들었지만 탁월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거대 야당 후보를 3주 만에 역전한 것이다.

덕분에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2석을 확보했다. 이 대표와 함께 이주영·천하람 후보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연일 존재감을 보여왔던 만큼 원내에서 보여줄 이 대표의 화끈한 전투력을 기대하는 정치권의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개인기를 통해 본인과 당에 승리를 안겨준 이 대표를 차기 40대 대선주자 중 앞순위에 꼽고 있기도 하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실이 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04.11.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실이 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04.11. ks@newsis.com /사진=김근수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54.01% 득표율을 얻어 경찰 출신 류삼영 민주당 후보(45.98%)를 8.03%p로 눌렀다. 2020년 총선 이 지역구에서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대결해 패배한 나 당선인은 4년 간의 절치부심 끝에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재명 대표가 6차례나 류 후보 현장 지원을 했으나 나 당선인의 '중진의 힘'을 뚫지 못했다. 나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5선 의원이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확장성을 가진 '비윤'(비윤석열계) 나 당선인도 차기 국민의힘 당권 주자 중 하나로 꼽는다.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04.11. photo@newsis.com /사진=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4.04.11. photo@newsis.com /사진=



경기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53.27%)이 이광재 민주당 후보(46.72%)를 6.55%p 차로 따돌렸다. 분당갑에는 대형 병원이 많아 의사 가족도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해 의료계로부터 반감을 산 윤석열정부의 '의대 정원' 이슈가 안 당선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끝내 이겨냈다. 안 당선인도 4선 의원이자 여권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당선인은 새로운미래 출마자 중 유일하게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김 당선인은 세종갑에서 56.93% 득표율로 2위인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43.06%)를 13.87%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세종갑은 민주당 텃밭이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공천한 이영선 후보가 '갭 투기' 의혹으로 낙마한 이후 무주공산이 된 지역에서 범 야권의 소구력을 지닌 김 당선인이 여당의 매서운 추격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10일 밤 당선이 확실해지자 선거사무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10. ppkjm@newsis.com /사진=강종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10일 밤 당선이 확실해지자 선거사무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10. ppkjm@newsis.com /사진=강종민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군 한영 이혼설
    박군 한영 이혼설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4. 4윤민수 이혼 후 근황
    윤민수 이혼 후 근황
  5. 5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