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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쇼크에 원/달러 환율 1364.1원…엔화값 34년 만에 '최저'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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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7%) 오른 2706.96에, 코스닥지수는 1.23포인트(0.14%) 내린 858.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9.20원 오른 1364.1원을 보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7%) 오른 2706.96에, 코스닥지수는 1.23포인트(0.14%) 내린 858.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9.20원 오른 1364.1원을 보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환율이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60원 중반대까지 올랐다. 1년 5개월 여 만에 가장 높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추세) 대응을 위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달러 가치가 오른 때문이다. 달러 대비 엔화값도 맥을 못췄다. 34년 만에 최저 수준인 153엔대를 보였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6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비 9.2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0.1원 오른 1365.0원에 출발,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내렸다.

종가 기준으론 2022년 11월 9일(1364.8원) 이후 가장 높다. 1360원대 환율은 지난해 10월 4일(1363.5원)이 마지막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간밤의 미국 물가가 건재함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된 영향이다. 10일(현지시각)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당초 시장 예상치(3.4%)를 웃돈다.

아울러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오름폭을 키울 공산이 커졌다. 일각에선 100달러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을 거론했다.


물가 불확실성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의 예상 시점은 미뤄졌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CPI 발표 직후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첫 금리 인하 시점은 당초 6월에서 '7월' 또는 '9월'로 밀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시장 참가자의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40%대에서 이날 80%대로 올랐다.

결과적으로 달러화는 가치를 불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105.2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다.

달러 강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줄었다. 원화 가치에 부정적 재료다. 이날 엔화도 맥을 못췄다. 달러당 153엔 안팎으로 치솟으며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오늘 오전 취재진과 만나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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