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이 좀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 (뚜밥과) 헤어지게 됐다. 완전히 서로 끝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재결합 소식을 전한 이후 열흘 만에 두 번째 결별 소식을 전한 것이다.
또한 그는 "앞으로 관련 언급은 무조건 강퇴나 블랙이니 알고 계시길 바란다. 하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뚜밥 역시 자신의 SNS에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SNS라고 생각했다. 바보같지만 이제서야 좀 후련해져서 글을 남긴다"며 "최근 한 달 동안 일생을 살며 가장 많이 욕을 먹었던 기간인 것 같다. 하지만 위로도 많이 받아본 날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슨 말을 해도 욕먹지, 말은 못 하겠는데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지 죽을 것 같이 힘들어도 계속 살아지니 시간이 지나가 주더라.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 됐던 거 같다"고 전했다.
감스트와 뚜밥은 연예활동을 하는 유명인은 아니지만, SNS 시대에 많은 팔로어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로서 이들의 만남이 구독자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지난달 6일 돌연 파혼을 선언했고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을 좁히지 못해 이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약 20일이 지난 이달 초에는 갑작스럽게 재결합 소식을 알려 눈길을 모았다. 결혼을 준비하며 파혼 위기를 겪는 커플들이 여럿 있듯, 이들의 만남 역시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다시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는 반응도 나왔다.
감스트 역시 파혼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며 "집에만 가면 자고 출근해서 방송하다보니 뚜밥 신경도 거의 안 썼다. 데이트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시하고 방송만 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방치 아닌 방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사진 찍는 날에도 신경을 못 썼다. 사소한 말다툼에 그럴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냈다. 뚜밥은 서울에 집도 없고 갈 데도 없는데 제가 쫓아냈다"며 "헤어진 뒤 미안하다고 편지도 쓰고 한 번만 봐달라고 찾아갔다. 연애 초반엔 잘했는데 동거하고 안일하게 행동했다. 어느 순간 엄마처럼 다 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잘못을 뉘우치고 재결합한 두 사람이었지만, 재결합을 발표한지 열흘 만에 다시 파혼 소식을 알리며 "이번엔 완전히 끝"이라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짧은 기간에 연이은 재결합과 파혼 소식을 번복하며 누리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구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커플이니 인생 중대사를 알릴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인 이별사유 등이 거론되면서 양측 모두 참견 이상의 도 넘는 악플에 시달리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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