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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견제 정상회담' 뒤 기시다, 바이든 면전서 "中은 동맹" 실언

연합뉴스 홍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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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자회견서 '대중 외교' 질문에 잘못 말해…곧바로 "동맹국인 미국"으로 정정
공동 기자회견하는 기시다 총리 [AP=연합뉴스]

공동 기자회견하는 기시다 총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일본의 동맹국이라고 발언했다가 급히 정정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외교방침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일본어로 "중국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답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곧바로 잘못을 알아차린 기시다 총리는 "실례했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동맹국인 미국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에 강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취재진을 향해 오른손을 들어 추가로 미안하다는 표시를 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동맹국인 중국"이라고 잘못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가 발언 정정 과정에서 오른손을 들면서 쓴웃음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를 고리로 양국간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CMP는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국빈 만찬에 미국과 일본의 저명인사를 대거 초청해 기시다 총리를 예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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