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아시아경제 이종길
원문보기
'죽어도 죽지 않는다' 민영환 유서도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과 '민영환 유서(명함)'이 국가등록문화유산에 성큼 다가갔다. 문화재청은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고 11일 전했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있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이 집적된 지역이다. 해방 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과 상하이와 거문도를 연결하는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 등이 있다. 영국이 1885년 러시아의 조선 진출을 견제하려고 거문도를 불법 점령한 역사 흔적과 어촌마을의 근대생활사를 간직한 유산도 곳곳에 분포해 있다.

민영환 유서는 독립운동가인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이 을사늑약에 반대해 순절할 당시 2000만 동포들에게 각성을 촉구한 유서가 적힌 명함이다. 명함의 앞뒷면에 연필로 빼곡히 적힌 유서는 '결고(訣告) 아 대한제국 이천만 동포', '죽어도 죽지 않는다(死而不死)' 등의 문장으로 유명하다. 유족이 봉투에 넣은 채로 소장하다가 1958년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문화재청 측은 "자결 순국한 민충정공 정신을 후세에게 알리는 뛰어난 사료·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녔다"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해 보존·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2. 2검찰국장 이응철
    검찰국장 이응철
  3. 3오세훈 서울시장 용산전자상가
    오세훈 서울시장 용산전자상가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조직 강제송환
    캄보디아 스캠 조직 강제송환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