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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에 진 이수정 “애초에 다윗과 골리앗 싸움…다음 기약해보자”

매일경제 이윤재 기자(yjl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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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면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면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 수원정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하자 “다음번을 기약하자”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패하긴 했으나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다”면서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았다”며 “다음번을 기약해 보자”고 덧붙였다.

경기 수원정은 김준혁 후보가 6만9881표(50.86%)를 획득해 6만7504표(49.13%)에 그친 이수정 후보를 2377표 차로 누르고 신승을 거뒀다.


두 후보는 모두 선거 기간 말 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수정 후보는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한 단이 아닌 한 뿌리를 말한 것”이라고 옹호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김준혁 후보는 교수 시절 “해방 후 이화여대생들이 미군 성상납에 동원됐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한 것이 알려져 후보 사퇴 압박을 받았다.

이번 총선 주요 격전지로 꼽힌 수원정은 지난 19~21대 총선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내리 이겼던 전통의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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