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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도 연초 물가재상승에 의견충돌..계절변수냐 위기상황이냐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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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낙관론 파월에 일부 위원들 통계적 위험 적시

(스탠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 4. 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스탠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스탠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 4. 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스탠퍼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저감되지 않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이 당초 목표인 2%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더 큰 신뢰를 얻을 때까지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며 "최근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도를 높이지 못했다"고 기록됐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 논의가 이어가면서 지정학적 혼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을 물가상승 위험 변수로 지적했다. 그들은 또 느슨한 정책이 물가 재상승 압박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노동 시장의 균형이 잘 잡혀 있고, 기술이 향상되었으며, 중국의 경제적 약세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연준 위원들은 1월과 2월에 나타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롬 파웰 의장은 두 달 간의 수치가 계절적 문제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는 회의에 참석한 회원 중 동의하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회의록에는 "일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증가가 상대적으로 광범위했기 때문에 단순히 통계적 이상으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적혔다. 또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덜 제한적인 입장으로 정책을 옮기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명시됐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올해 한두차례 금리인하는 불가피하다고 본 셈이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저감 추세가 일반적으로 다소 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를 따라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회의에서 또 다른 조치로 관계자들은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연준은 만기 채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최대 950억 달러를 매달 재투자하는 대신 롤오프하도록 허용하면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보유액을 약 1조 5000억 달러 줄었다. 회의록에선 롤오프가 현재 속도보다 약 절반 줄어들 것이며 프로세스가 시작돼야 한다고 협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한두 달 내에 시작될 것으로 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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