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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엘리트 검사 박균택, 친명 호위무사로 당선

연합뉴스 정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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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검찰 개혁, 22대 국회서 반드시 해내겠다"
주민들과 대화하는 광주 광산갑 박균택 당선인[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민들과 대화하는 광주 광산갑 박균택 당선인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검사 출신인 광주 광산갑 박균택(57) 당선인은 '친명 호위무사'로 불리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해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단으로 합류하며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고향인 광주 광산구에서 현역 이용빈 의원을 제치며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그는 정치 신인으로 첫 도전에 중앙 정치무대로 나아가게 됐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박 당선인은 검사 시절 조직 내에서 이른바 '엘리트'로 꼽혔다.

대학을 졸업한 1989년 사법시험(21기)에 합격한 그는 대검찰청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성품이 소탈하고 이론과 실무에 모두 정통해 검사 동료와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사직에서 사직한 박 당선인은 2022년 민주당에 입당하며 고향으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도 시작했다.

이듬해 이 대표 변호인단 합류 후에는 검찰의 구속영장을 방어하며 입지를 다졌다.


평생 몸담았던 조직이지만, 검찰은 박 당선인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박 당선인은 지난해 9월 출간한 자서전에서 "형사부 기능 강화와 직접 수사권 최소화를 골자로 한 검찰 개혁의 실무를 책임졌다. 하지만 한계에 부딪혔다"고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을 회고했다.

박 당선인은 11일 못다 한 검찰 개혁을 떠올리며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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