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조국 “총선은 끝이 아닌 시작… 尹정권 국정농단 끝낼 것”

동아일보 안규영 기자
원문보기
[오늘 총선, 선택의 날]

촛불시위 상징 광화문서 마지막 유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4·10총선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4·10총선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내일(4·10총선일)은 끝이 아니다. 시작에 불과하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4·10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0총선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쟁취하는 데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조 대표는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연 것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모든 시민이 접하고 분노해서 촛불 들고 일어나서 박 정권을 조기 종식시켰던 바로 그 장소”라며 “지금은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 측도 “광화문은 과거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했던 촛불 명예혁명의 상징적 장소”라며 “윤석열 정권도 이 같은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직격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영부인이 공개적으로 (총선)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무엇이 부끄럽고 두렵나”라고 외쳤다.

그는 앞서 이날 부산에서도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찾은 대구에선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해 온 여러 실정과 무능함, 무도함은 진보, 보수의 문제나 호남, 영남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해 윤 대통령을 향해 “똑띠(똑바로) 해라”고 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2. 2김기현 아내 특검
    김기현 아내 특검
  3. 3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