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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찾아들고 통화?…보이스피싱 막은 자원봉사자들의 눈썰미

연합뉴스 김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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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자원봉사자·청원경찰, 수상한 모습에 신고…수거책 경찰에 붙잡혀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청 소속 청원경찰과 자원봉사 시민 등 4명이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안양시 봉사자들에게 포상금 수여[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안양시 봉사자들에게 포상금 수여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70대 A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통화를 하며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시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던 안양시명예시민과장회 소속 오영임(65)·정형옥(66) 씨가 목격했다.

A씨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한 두 명의 봉사자는 시청 청원경찰 권순출 씨에게 알렸고, 권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권씨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A씨에게 보이스피싱범과의 접선 장소를 평촌중앙공원에서 시청 정문에 있는 카페 앞으로 바꾸도록 하고 다른 청원경찰과 함께 A씨를 데리고 약속 장소로 갔다.

얼마 뒤 수거책으로 보이는 60대 남성이 나타났고,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두 명의 봉사자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 30만원을 각각 받았고, 청원경찰 권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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