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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출시 D-30 '치지직', 네이버 전폭 지원 받으며 아프리카TV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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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정식 출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전통 강자 아프리카TV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월간 사용자 수 200만명을 넘은데 이어 평균 시청자 수도 8만명 내외를 오가며 선두권에 근접했다.

네이버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단일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치지직을 단독 '셀'로 분리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치지직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아프리카TV 바짝 쫓는 치지직

9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 정식 출시 예정인 치지직이 아프리카TV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2월 서비스를 종료한 트위치의 빈자리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 스트리밍 플랫폼 1위 자리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치지직은 트위치의 핵심 기능인 스트리머 채널 구독 기능, 영상 후원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트위치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


지난달 치지직의 MAU는 226만명으로 아프리카TV의 MAU 248만명에 거의 근접했다. 지난 12월 첫 베타 테스트 이후 석달만에 MAU가 100만명 가까이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 2월 방송 권한을 개방하면서 전월 대비 이용자 수가 50만명 가까이 늘어난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소프트콘 뷰어십에 따르면 지난주 치지직 평균 시청자 수는 약 7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TV의 평균 시청자 수 12만6000여명보다는 적었지만, 최고 동시 방송 수는 치지직이 5662명으로 아프리카TV보다 400명 이상 많았다.


AI 적용에 독립 셀까지...네이버 전폭 지원

치지직의 빠른 성장은 트위치 철수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네이버는 치지직 출시 초기 PC 접속화면 우측 상단에 '치지직' 바로 가기 아이콘을 노출했다. 또 검색창 아래 메인 배너에도 '치지직' 광고를 넣기도 했다.

네이버 사옥 전경.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사옥 전경.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치지직에 검색, 게임팟, 네이버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AI 기술을 통한 초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이달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 네이버는 '밴드', '뮤직' 서비스와 더불어 치지직을 셀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이 아무래도 젊은 서비스다 보니까 시장 변화에 빠르고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셀로 따로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정식 출시 앞두고 관련된 서비스 완성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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