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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끝나면…'한반도 안보' 둘러싼 대형 정상회담 줄줄이

아시아경제 문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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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러, 북러,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일 vs 북중러' 대결 구도 강화
다음 달 한중일 만남 때 中입장 주목
지난해 10월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담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담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10 총선이 끝난 뒤 한반도 안보를 둘러싼 대형 정상회담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 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회담을 시작으로 북·러, 한·중·일, 한·미·일 정상회담이 유력하고 경우에 따라 북·일 정상회담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9일 외교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8~9일(현지시간) 이틀간 중국을 찾는다. 방중 기간 푸틴 대통령의 다음 달 중국 방문을 위한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7일 취임식 뒤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중·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때 평양에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바 있다.

만약 중·러에 이어 북·러 정상회담까지 성사된다면 북·중·러 협력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정상회담에서 중국·러시아를 겨냥한 양국 안보 동맹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북·중·러도 대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특히 다음 달 말에는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이희섭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만나 "3국 간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대 북·중·러 대결 구도가 갈수록 강해지는 상황인 만큼 이 회의에서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오는 7월에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조율하고 있다. 3국 간 방위 태세 강화와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 북·러 군사협력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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