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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강원래’와 이혼하란 악플에…셀프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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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 이혼하라는 악플에 분노했다.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8일 김송은 자신의 SNS에 “여보세요들~! 이혼 못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네요.우리 양가부모님들도 가만 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내라 팥내라 정말 못들어주겠네”라고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이다 한 병이 담겨 있다.

김송은 “우리 가정 부부 비난 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 정말 군중심리 문제!!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갑니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오박사님처방대로 #눈도서로마주치며대화해요”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금쪽 상담소’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강원래와 대화가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래 가족이 함께 대기실에서 나눈 대화가 공개되자 본 강원래는 “대부분의 남자는 그렇게 살고 있고 대부분의 여자는 그렇게 살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지 않냐”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아니다. 그건 편견”이라 지적하자 강원래는 오히려 “제 고민을 들어줄 순 없냐. 제 고민은 왜 안 들어주시냐”고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오 박사는 “아이에게 힘이 쏠리는 것처럼 잘못 전달될 수 있다”며 강원래의 화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원래 씨는 안 나오고 싶은데 나오셨나? 제가 정신과 의사로서 33년차다. 가장 힘든 고객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같은 날 김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금쪽상담소’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남편이 원인이 아니다. 제 문제다. 남편에게 말 못하는 건 나의 문제가 있다”라며 방송 출연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송은 “제가 그런 남편을 고른 거다. 남편이 너무 멋있어서 고른 거다. 근데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972년생인 김송은 1996년 혼성 그룹 콜라 멤버로 데뷔했다.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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