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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사기 여러 번 당해 모아둔 돈 없다…내 덕에 사기꾼도 있는 것"

뉴스1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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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최진혁이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알렸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이 어머니와 여행을 앞두고 아침 식사하며 사기를 당한 일화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은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아침 밥상을 두고 반찬 투정을 했다. 이에 어머니는 "자기는 요리도 안 하면서 되게 말이 많다"고 했고, 최진혁은 "여행 가는 날 누가 아침을 이렇게까지 차려 먹나"라며 툴툴거렸다.

40년 동안 거의 매일 아침밥을 차려줬다는 어머니는 "자취생들이 너 보면 욕한다. 마누라한테 그렇게 말해봐라. 엄마니까 가능한 거다"라고 했고, 최진혁은 "마누라가 있어야 얘기하지"라고 받아쳤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최진혁은 "(장가) 못 갈 수도 있다"고 했고, 어머니는 "그래 돈 없어서 고생시키는 것보다 안 가는 게 낫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진혁은 "나 돈 잘 번다. 누가 보면 거지인 줄 알아. 이제 모으면 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그동안 꽤 벌었을 텐데. 그동안 주연을 많이 하지 않았나"라며 의아해했다.


어머니는 "네가 귀가 얇고 사람을 너무 믿으니까 돈을 못 모으지"라고 말했다. 최준혁은 "여러 번 사기 당하면서 돈 까먹고 하니까 나도 이제 깨우쳤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정신 바짝 차리고 흔들리지 말고 사기도 당하지 말고. 너 같은 놈이 투자하니까 버는 놈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최진혁은 "그 얘기를 왜 하냐 또"라고 말한 뒤 어머니가 재차 언급하자 "그러니까 사기꾼도 먹고 살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사기꾼 말은 듣고) 왜 내 말은 안 들을까"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최진혁은 "장가는 언제 가냐"는 어머니의 말에 "몰라 안 가"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안 가는 게 어디 있냐. 능력이 안 되니까 못 간다는 소리 못하고"라며 "막말로 한 순간에 필이 꽂힌 여자가 간판 보고 왔다가 얼마나 실망하겠냐"라며 독설을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그러면서 "너 하는 걸로 봐서는 진짜 여자들이 짜증 낼 스타일이다"라고 했고, 최진혁은 "모르니까 그게 매력일 수도 있지. 서로 부족한 걸 채우려고 부부가 되는 거지"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런 사고로 결혼한다 그러면 신혼여행 가서 상행선, 하행선 될 거야"라고 팩트를 날렸다.

이어 최진혁은 "엄마가 나 어렸을 때랑 많이 달라졌어.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지 않았나. 너무 온순해졌다"고 했고, 어머니는 "하도 말을 안 들으니까 그냥 포기를 했다. 지쳐버린 거다. 어쨌든 인정하긴 싫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과 직결될 수 없다"고 했다.

최진혁이 사업 욕심을 내자 어머니는 "사업은 절대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최진혁이 "코인을 샀어야 한다. 내가 괜히 팔아서"라고 후회하자 "코인도, 주식도 절대 안 돼. 나 죽은 다음에 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벌면 번대로 집도 사고 열심히 해서 은행에다 저축해. 그게 쌓이는 거야.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봐라. 엄마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따뜻한 밥 먹은 줄 알아"라고 말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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