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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악플에 분노 “강원래와 이혼 못 시켜 안달, 오지랖 그만”

스타투데이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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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사진l김송 SNS 캡처

강원래, 김송. 사진l김송 SNS 캡처


가수 김송이 이혼 강요 악플에 분노했다.

김송은 8일 자신의 SNS에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이 났다. 우리 양가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 놔라 팥 놔라 정말 못 들어주겠네. 우리 가정 부부 비난 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봐라”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랐다. 자녀에게 100% 상처 간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한다”라고 강조하며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 내 나이 52살이다. 연애+결혼 35년차다. 제가 훈계 지적질 욕설 들으며 네네 할 나이는 아닌 듯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라방에서 우리 부부 웃는다고 ‘부부상담소는 쇼한건가?’ 쓰는 사람들 뇌는 안녕하십니까?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는 사람들아 좀”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송은 지난 2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대화가 단절된 저희 부부 어떡하죠?”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 강원래와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고, 자녀 교육관에 대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래와 소통이 어렵다고 고백한 김송의 말을 도중에 끊은 강원래는 “누구 편드는 거냐. 내 고민은 왜 안 들어 주냐”라며 언성을 높였고,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33년 차 정신과 의사로서 제일 힘든 고객”이라고 말해 심각한 분위기가 형성된 바 있다.


한편 2003년 결혼한 강원래, 김송 부부는 2014년 아들을 얻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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