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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부산 수영구 보수 단일화 물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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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정연욱 단일화 이견 좁히지 못하고 여전히 공방 이어가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제22대 총선을 3일 앞둔 부산 수영구 선거구에서 여권 후보들의 단일화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장예찬 무소속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늦지 않았다"면서 "모든 조건을 양보할테니 보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로 지지층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100%가 아닌 200%, 300% 불리한 조건도 모두 수용하겠다"면서 "정연욱 후보만 결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장예찬은 마지막까지 보수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성명에 대한 입장이다.

정 후보는 같은날 성명을 내고 "장예찬 후보, 함께 하면 길이 된다"면서 "당신과 보수의 미래을 위해 선대위원장을 수락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장예찬 후보 억울함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범죄자들이 이끄는 세력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장 후보는 늘 이들과의 전쟁에서 앞장서 왔다"면서 "보수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공천을 받고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심정 이해한다. 수영 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점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내려놓을 때다. 그것이 장 후보가 열망해 온 보수의 승리를 위하는 길이다. 정연욱 캠프는 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두고 있다. 장 후보를 도운 분들의 자리도 충분하다"며 "우리 캠프는 진심으로 제안한다.수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두지휘해 달라. 수영을 국정파탄에 앞장선 범죄자들의 세력에 넘겨줄 순 없다"고 했다.

이처럼 부산 수영구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촉발된 갈등으로 야권 후보인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차례 여론조사 결과 이 선거구에서 유 후보가 정 후보와 장 후보를 앞서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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