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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도 흔들" 뉴욕서 규모 4.8 지진…세계 도시 안전한가

머니투데이 민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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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전경./사진=뉴스1

뉴욕 맨해튼 전경./사진=뉴스1



자유의 여신상도 흔들릴 만큼 강한 진동이 미국 뉴욕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만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아직 피해가 채 수습되지도 않은 시점이다. 세계 각국 대도시들도 혹시 모를 지진 피해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인근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해 해안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놀랐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뉴욕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튜크스베리로, 오전 10시20분 직후 4.7㎞(2.9마일) 깊이에서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59분쯤엔 규모 4.0의 여진도 발생했다. 토요일 오후까지 규모 3.8 여진을 포함한 29차례의 추가적인 여진이 보고됐다.

다행히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이번 세기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 또한 주민들에게 지진 발생 시 가구 밑이나 출입구·내부 벽 옆으로 피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더 큰 강진을 마주하면 수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에는 180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까지 벽돌로 지어진 다가구 주택이 약 20만개 이상 있다. 벽돌은 지진 발생 시 부러지거나 부서질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강진으로 벽돌 건물은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또 뉴욕 건물들은 대부분 빽빽한 밀도로 들어서 있고 대부분이 건축법상 내진 설계 조항이 추가된 지난 1995년 이전에 지어졌다. 해안가 건축물은 보통 습지나 황무지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 시 건물 기초가 손상돼 사람이 거주하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지난 1884년 일어났던 규모 5.4 지진이 현재 발생한다면 6조4000억원(약 47억달러)이 넘는 재산 피해와 이재민 2000명이 예상된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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