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전원주 "치매 전 단계 판정…남편 사별 후 우울증·건망증 탓" 충격 고백

뉴스1 신초롱 기자
원문보기
(MBN '알약방' 갈무리)

(MBN '알약방'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데뷔 60년 차 배우 전원주가 남편과 사별한 뒤 치매 전 단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84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원주의 뇌 건강관리 비결을 밝혔다.

헬스장에서 만난 전원주는 "내가 아무리 짧고 못생기고 나이를 먹었어도 헬스장은 일주일에 세 번 네 번은 꼭 와서 운동한다. 건강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물을 많이 마시는 게 건강의 비결이고 머리도 좋아진다"며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전원주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에 대해 "나이를 먹으니까 동창들 모임에 나가면 절반이 다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고 또 어떤 친구는 금방 어디 갔는지 없어졌다. 찾으러 가면 벌써 집에 가 있더라"고 말했다.

(MBN '알약방' 갈무리)

(MBN '알약방' 갈무리)


이어 "치매가 온 친구들도 많고 (걱정되는데) 그래서 제일 먼저 느낀 게 (내 경우에는) 남편이 속을 많이 썩이고 갔는데도 떠나고 나니까 그 외로움이라는 건 말도 못 하겠더라. 그때 좀 우울증, 건망증이 오고 말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 하니까 치매 전 단계라고 판정이 나왔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병을 앓던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나타난 우울 증세로 인해 당시 전원주가 치매가 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전원주는 "치매는 늙어서 오지만 삶의 비극이다. 치매가 오는 건 죽음하고 똑같다. 아픈 데는 별거 없다. 아프기 전에 우리가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게 중요하니까 운동도 많이 하고 많이 웃고 많이 걷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다 가려고 정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을 되찾기 위한 노력 덕분에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건강이 제일 중요하지만, 건강 중에도 우리가 치매 예방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온몸을 많이 움직여 줘야 한다. 귀를 많이 잡아당기고 손 운동도 많이 한다. 혀 운동도 많이 한다. 신경에 관한 모든 운동을 열심히 한다. 치매 안 걸리려고 기를 쓰고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