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예정된 첫 미·일·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반도체·원전·중요 광물 등을 언급하며 “3개국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국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기시다 총리는 5일치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미-중 대립이 심화하는 것과 관련해 “안보와 외교에서 선택지가 없는 것을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도 원하지 않는다”며 “일본도 경제를 비롯해 중요한 분야에서 유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 상황을 활용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3국 정상회담 공동성명엔 필리핀에 대한 원자력 발전소 지원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중공업업체 아이에이치아이(IHI)와 건설업체 닛키홀딩스 등이 투자한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필리핀에서 차세대 원자력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미국 기업이 필리핀에 설립하는 반도체 거점에 일본이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또 필리핀에서 미·일이 ‘5G’ 개방형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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