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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하루 2억원씩 번 꼴…‘최연소 억만장자’ 19세 소녀의 정체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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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린 브라질의 리비아 보이트. /G1 틱톡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린 브라질의 리비아 보이트. /G1 틱톡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이라는 제목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이들 가운데 세계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억만장자는 브라질의 19세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 세계의 억만장자는 2781명이며 이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모두 14조2000억 달러(약 1경9212조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새롭게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지난해 150명에서 올해 265명으로 크게 늘었다.

포브스는 이들 중 보이트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라고 소개했다. 함께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린 이탈리아의 클레멘테 델 베키오(순자산 47억달러)보다 두 달 늦게 태어났다.

브라질 출신의 보이트는 11억 달러(약 1조4869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매체 G1은 “태어난 날부터 매일 76만 헤알(약 2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라고 했다.

보이트가 어린 나이에 막대한 재산을 보유할 수 있었던 건, 그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이기 때문이다.

보이트는 2016년 세상을 떠난 WEG의 공동 창업자 베르네 히카르두 보이트의 막내 손녀다. CNN브라질은 “WEG는 네 개 대륙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 13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이트는 현재 WEG의 지분 3.1%를 소유하고 있으며, 배당금으로만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그는 현재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 과정을 밟고 있으며, 기업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보이트의 언니인 도라도 이름을 올렸다. 그 역시도 동생과 같은 비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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