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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9년 만 美의회 연설서 '美와 국제질서 유지' 강조 방침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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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보도…"자유·민주주의, 중러 등 권위주의적 움직임에 위협 주장 전망"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1일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함께 국제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맡아 나갈 자세를 강조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4.05.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1일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함께 국제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맡아 나갈 자세를 강조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4.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오는 11일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함께 국제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맡아 나갈 자세를 강조할 방침이다.

5일 일본 공영 NHK는 기시다 총리의 의회 연설 개요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10일 회담을 가지고, 11일 일본 총리로서는 약 9년 만에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이 경제력과 외교·군사력 등을 통해 형성해 온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2차 세계대전 후 국제질서는 세계 안정·번영을 지지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군사행동 등 권위주의적 움직임에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자기불신, 피로에 직면해 있다며 권의주의로부터 질서를 지키는 책임은 미국이 단독으로 부담하는 게 아닌 강력한 동맹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일본도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를 강조할 생각이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미국의 파트너로서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분단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5일자 요미우리신문의 인터뷰에서도 연설에서 "일미(미일)가 어떠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 남기려고 하는지 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일의 미래상을 제시할 생각을 시사했다.

그는 사이버 분야에 대한 미일 협력도 강조할 생각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사이버 분야에 대한 "자유롭고 열린 안정적인 사이버 공간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일미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대응 능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미국, 동지국(동맹국)과 협력해 대처해야 한다"며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논의할 뜻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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