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7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 17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10년 구형

헤럴드경제 채상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윤혁 [KBS 유튜브 캡처]

윤혁 [KBS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17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긴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39·본명 이윤혁)씨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심리로 지난 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한 윤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20명가량으로 많은 데다 피해액도 17억원에 이를 정도"라며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윤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명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모두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며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지난해 6월 8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그 전후로 또 다른 7건의 사기 혐의가 확인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구속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윤씨의 모든 사기 사건을 병합해 심리를 진행했다.

윤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3일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2017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디셈버는 2009년 데뷔한 남성 2인조 그룹으로 2010년 KBS 가요 대축제 올해의 가수상 등을 받았다. 윤씨는 2019년부터 한동안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