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크크 이경규' 갈무리) |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과거 북한 때문에 '한국은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한 크리스티나는 한국에 정착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원래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어 선생님이었다. 나는 어학원 선생님이었고 남편은 학생이었다"며 "남편이랑 처음 악수하자마자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학원에서 선생님 입장에서 학생을 꼬실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아무리 좋아도 가만히 있었다"면서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했다.
현재 크리스티나는 안양에 거주하고 있다고. 그는 "시어머니가 옛날부터 안양에 살았다. 결혼하고 나서 바로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다. 안양에 산 지 18년 됐다"고 했다.
('르크크 이경규' 갈무리) |
또 크리스티나는 결혼할 때 집안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이탈리아에선 한국이 북한 때문에 위험한 이미지였다. 북한이 미사일 보내던 시절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했다. 한국에 가면 너무 위험할까 봐. (북한에서 미사일 쐈다는) 뉴스 나올 때마다 부모님과 친구들한테 '괜찮냐? 이탈리아로 어서 들어와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정작 살고 있는 우리는 괜찮은데 밖에서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놀랐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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