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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 "2주간 하루에 4시간씩 현대무용 배워…다이어트 안 해도 살 쭉쭉 빠져" ('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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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김윤혜가 영화 '씬'을 위해 현대무용 등을 도전했던 소감을 전했다.

4일 김윤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씬'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 영화다.

극 중 김윤혜는 신인배우 시영 역을 맡았다. 춤을 소재로 한 실험적인 영화에 참여하게 된 시영은 폐교에서 마주한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한다.

이날 김윤혜는 '씬'이 개봉한 소감으로 "'씬'을 촬영하고 개봉하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 개봉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기쁘기도 하면서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김윤혜는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소재도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도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또 제가 오컬트 물을 좋아한다.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제안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혜는 '씬'을 위해 현대 무용을 배웠다. 그는 "코로나19 시기에 촬영해서 연습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았다. 2주간 하루에 4시간씩 열심히 연습했다"며 "몸이 잘 안 따라와 줬다. 체력적으로 아주 부족하다고 느꼈다. 대사나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해 왔는데, 춤으로 전달하는 건 처음이었다. 무용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현대무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고. 김윤혜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살이 쭉쭉 빠졌다. 무용에 필요한 스트레치이나 기본기를 다지다 보니 몸 선이 가늘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씬'은 지난 3일 개봉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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