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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박현성 6월 UFC 2연승 도전…깨물려 반칙승 거둔 리마와 대결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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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블지FC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로드 투 UFC(RTU) 시즌 1 플라이급 우승자인 박현성(28, MMA스토리)이 UFC 2연승에 도전한다.

박현성은 오는 6월 2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 뉴워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에서 안드레 리마(25, 브라질)와 플라이급 대결을 펼친다. 최근 박현성과 계약한 이리디움 스포츠(Iridium Sports Agency)을 통해 이 소식을 확인했다.

박현성은 2018년 프로로 데뷔해 9연승(무패)을 달리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다. 2021년 3월 더블지FC 챔피언에 올랐고, 2022~2023년까지 진행한 로드 투 UFC 시즌 1 플라이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UFC와 계약했다.

지난해 12월 옥타곤 데뷔전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섀넌 로스에게 2라운드 3분 59초 보디블로로 TKO승을 거둬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따로 불러 승리를 축하할 만큼 UFC 내부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중.



이번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마 역시 8연승 무패의 젊은 강자로, 여러모로 박현성과 위치가 비슷하다.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와 계약했고 지난달 24일 옥타곤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재밌는 건 리마가 UFC 데뷔전에서 갑자기 유명해졌다는 사실이다. 상대 이고르 세레리노에게 팔을 깨물려 실격승을 거뒀는데, 물린 자국을 기념으로 남기고 싶어 문신을 한 것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박현성은 화제의 인물 리마와 맞붙게 돼 북미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쌓아 올릴 기회를 얻었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는 페이퍼뷰 넘버 대회로 팬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리마를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 간다면 바로 랭커와 대결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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