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지하화 공약하는 국민의힘 후보들. 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약으로 서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의중앙선 등을 지하화하겠다고 4일 약속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서울지역 후보자 일동은 이날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동료시민께서 매일 발생하는 교통체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강변북로는 남고양IC부터 북한남IC 구간과 양재IC부터 자양동 구간을 지하 고속화도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로는 개화IC부터 잠원IC 구간과 당산IC부터 용산 국제 업무지구IC 구간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1·2·3기 신도시 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제1순환 고속도로와 제2순환 고속도로 사이에 '중순환고속도로(가칭)'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경의중앙선을 포함해 철도를 지하화하고, 현재의 철도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철길로 끊긴 도시 축의 흐름을 잇고, 소음 공해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하화로 만들어진 철도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의 통합 개발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공간을 만들고, 상업 공간과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서울지역 후보자들은 "정부가 9월까지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연내 선도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실천하는 여당, 힘 있는 여당으로써 동료시민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올림픽대로 전 구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교통체증 없는 간선도로 고속화와 함께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높여서 소음 없고 쾌적한 한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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