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현장, 유명 연예인도 함께 있어" 추가 폭로→인터뷰는 취소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보자의 추가 폭로가 이어진 상황이다.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한 방송의 제보자로 등장한 가운데, 관련한 다양한 폭로와 제보들이 주목을 함께 받았다.

지난 1일 제보자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학교 선배였던 여배우 S에게 90분 간 따귀를 맞았으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S는 송하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의 과거 사진부터 고등학교 전학설이 함께 조명됐다. 제보자는 해당 배우가 학폭으로 인해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여배우 S라고 지목된 송하윤 또한 전학 이력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

이 가운데, 제보자 A씨는 자신의 기억이 틀림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 폭로에서 '연예인 B씨'를 언급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제보자 A씨가 폭행 당하던 당시 B씨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이진호는 "송하윤의폭행 당시 함께 있던 B씨가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이다. B는 제보자보다 한 살 어리며 폭행이 시작된 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이어 B씨는 제보자를 향한 폭행에 가담하지는 않았으며 제보자는 자신의 기억이 정확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그를 언급했을 뿐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송하윤의 학폭 여부가 큰 화제가 되는 가운데, 대중들은 B씨까지 추측하기에 나섰다. 제보자가 폭로한 나이의 연예인들 중 송하윤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인물 색출을 시작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송하윤의 소속사 측은 폭로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으며 학폭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강제 전학설 등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자 두 번째 입장문을 통해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일,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의 인터뷰가 예정된 바 있으나, 결국 취소됐다고 밝혔다.

진행자는 "송하윤이 직접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갑자기 취소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제보자 A씨와 송하윤 측의 주장이 명백히 다른 가운데, 배우 당사자의 입장 및 사건의 전말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