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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총리 "필요시 즉시 지원"…대만 '진실한 우정' 감사

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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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2 강타한 대만에 도움 제안해



대만 동부 타이청의 한 고속도로 ⓒ AFP=뉴스1

대만 동부 타이청의 한 고속도로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일 규모 7.2 지진이 강타한 대만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즉시 돕겠다고 말했다. 대만 정부는 "진실한 우정을 보여줬다"며 이에 감사했다.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기시다 총리가 이날 지진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대만이 필요로 할 경우 즉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대만과 일본 사이에는 진실한 우정이 있다"면서 "둘 사이의 우정이 세계의 선한 힘이 되어 '선의 순환'이 국제적으로 계속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에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인 대만이 어려울 때 일본 정부는 필요에 따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말고도 가타야마 가즈유키 대표 등 일본대만교류협회(대만 주재 일본 대사관 격) 타이베이 사무소 임원들도 대만 정부에 애도와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대만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58분(한국 시각 8시 58분) 동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했으며, 700명 넘게 부상했고, 타이루거 국립공원 등산객 1000여명이 고립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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