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다이어트 어렵다면 '청소'부터 시작하자

[AI리포터]

미국 심장협회(AHA)가 신체활동이 부족한 이들이라면 '청소'부터 시작할 것을 권했다. [사진: LG전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추위가 가시고 봄이 왔다. 꽃이 만개하는 봄은 바야흐로 가고 여름이 곧 다가올 것을 우린 알고 있다. 추위가 가기 무섭게 다가올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꾸준한 식단과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에 미국 심장협회(AHA)가 신체활동이 부족한 이들이라면 '청소'부터 시작할 것을 권했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놓고 제대로 실천 하지 못하고 있다면 청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근력 운동이라고 할 순 없지만, 칼로리를 소모하고 신체 활동을 늘려 비만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과거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계속해서 집안일을 하는 부지런한 사람은 대체로 신진대사율이 높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스포츠의학회는 77kg 성인이 15분간 집안일을 했을 때 칼로리(kcal) 소모량에 대해 소개했다. 47kcal를 소모하는 가벼운 청소나 먼지털기도 있지만, 가구 이동이나 상자 등을 운반할 시엔 무려 118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동일한 시간동안 조깅을 했을 때 소모 칼로리가 142kcal라는 점을 고려하면 집안일은 생각보다 효과적인 신체활동인 셈이다. 또한, 깨끗한 집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질 것이다.

최근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가 더해지는 요즘, 집 청소를 통해 상쾌한 공기는 물론 신체까지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