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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신곡 ‘XXL’, 힙합 본고장 美 라디오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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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사진 | 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영파씨. 사진 | RBW, DSP미디어, 비츠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의 신곡 ‘XXL’이 미국 현지 라디오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달 20일 두 번째 EP ‘XXL’(엑스엑스엘)을 발매한 가운데,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이 미국 유명 라디오 채널서 잇달아 재생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곡 ‘XXL’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디오 채널인 ‘Wild 94.9’에 선곡된 것을 시작으로 ‘102.7 KIIS FM’, ‘KDDB HONOLULU’, ‘KLUC Vegas’, ‘WXKS BOSTON’ 등에서 플레이됐다. 별도 현지 프로모션이 없었던 만큼 오로지 좋은 노래로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현지 리스너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라디오 DJ들의 샤라웃도 이어지고 있다. ‘99.7 NOW FM’의 DJ인 빅 리드(Big Reid)는 본인의 신체 사이즈도 ‘XXL’이라며 자신의 테마 송이 나왔다고 영파씨의 노래를 소개했고, ‘102.7 KIIS FM’의 DJ 조조 라이트(JoJo Wright)는 ‘XXL’에 대해 “This song is just awesome”이라고 극찬했다.

이는 ‘XXL’의 음악성이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미국 내 영파씨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에 앞서 영국 음악 매거진 NME를 비롯해 해외 주요 연예 매체 Allkpop, the BIAS LIST 등도 영파씨의 컴백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XXL’은 곡 제목처럼 ‘XXL’ 사이즈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야망과 포부가 담긴 곡이다. 90년대 힙합 감성을 가요계에 제대로 소환했다는 평가 속에 다섯 멤버가 앞으로 서게 될 무대, 만나게 될 팬들, 이들이 마주할 모든 미래가 ‘XXL’ 사이즈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경쾌한 올드스쿨 힙합 리듬 위에 풀어내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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