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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용한 전직' 아니라 '할 말 한다'로 바꾼 이유는? 박근혜도 조만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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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대담 : 최종혁 기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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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혁〉

다음 소식은 문재인 전 대통령 소식이네요?


〈"저질의 정치"〉

종혁〉

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틀째 영남지역을 돌면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2일)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울산을 찾았는데요. 오상택 울산 중구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틀 전에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70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고 비판했는데, 어제도 현 정권 비판 이어갔습니다. 잠깐 발언 들어보시죠?


--

문재인 전 대통령

정말 민생이 너무 어렵죠? 뭐 눈떠보니 후진국, 이런 소리도 들리고요. 요새 우리 정치가 너무 황폐해졌잖아요. 아주 막말, 그리고 독한 말들이 막 난무하는 아주 저질의 정치로 전락하고 말았죠.]


--

가혁〉

비판 강도가 매우 높은 수위라고 할 정도이네요.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직접 총선 후보 유세를 돕는 게 유권자들에게 낯설게 보이긴합니다.

종혁〉

이례적인 행보이긴 합니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14주기를 맞아 대전 현충원을 참배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다만, 특정 정당과 후보를 위해 저렇게 선거운동에 직접 뛰어든 건 문 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문 전 대통령 발언 중에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 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를 지지해달라'고 말한 부분인데요, 이것도 좀 들어볼까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번 선거는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그런 선거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뭐 민주당이 중심이지만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이런 야권 정당들이 모두 다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가혁〉

국민의힘 쪽 반응은 어떻습니까?

종혁〉

당연히 탐탁치 않아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국가 원로인 전직 대통령이 특정 진영 편에 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만 부각될 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말 잠시 들어보시죠.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갔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하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종혁〉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국 순회 민생 토론회로 맞받아쳤습니다.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지역구로 둔 김두관 의원은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는 현역 대통령께서 민생토론회로 전국을 다 선거운동을 다니지 않느냐.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합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분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조만간 이르면 오늘 내일 선거 유세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최측근 유영하 후보 "지역 유권자들이 원한다, 대통령이 가까우 시일 내에 지역에 한번 나오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가혁〉 오늘 이 소식도 아침 신문에서 많이 다뤘더라고요. 좀 볼게요.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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