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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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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약세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세계 증시는 빠르게·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시'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은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량주를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0% 내린 39,170.24포인트로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2% 하락한 5,205.8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5% 떨어진 16,240.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월가 공포지수'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7%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약세장을 보인 배경은 뭐였습니까?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진 영향이 컸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해지고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기가 6월에서 더 뒤로 밀릴 거란 전망이 확산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밤 발표된 경제지표에서 2월 미국산 제품의 신규 주문이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했고, 미국 내 일자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는 국채 금리에 반영됐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종 4.3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작년 11월 말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이에 더해 연준 인사들은 공개 발언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고요?

[기자]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1.7% 상승한 배럴당 85.15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85달러를 넘었습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7% 오른 배럴당 88.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두 선물가격 모두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은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을 강화하는 재료입니다.

[앵커]

종목별로 살펴보면 어떤 특이점이 있었습니까?

[기자]

가파른 국채금리 상승은 기술주에 충격을 줬습니다.

전기차 종목들이 특히 부진했습니다.

테슬라는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90% 급락했습니다.

리비안은 1분기 출하 대수가 1만3천588대로 1년 전보다 70% 넘게 급증했다고 발표했지만, 테슬라 충격을 피하고 주가가 5.23% 급락했습니다.

루시드도 3.50% 하락해 장을 마쳤습니다.

이외에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강세장을 주도해온 빅테크도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코스피 시장은 소폭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2,753.16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천여억원 팔았고 기관도 3천여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무려 1조원 넘게 사들이며 가격을 떠받쳤습니다.

외국인은 어제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보험,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새벽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점과 어제 금융위원회가 저평가 종목 밸류업 관련 간담회를 가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됩니다.

다만 수출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자동차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특징도 짚어주시죠.

[기자]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크게 오르며 끝까지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종 3.66%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금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고, 해당 기간 매수 금액은 5조원이 넘습니다.

시가총액은 3년 만에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0.43% 올랐습니다.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며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실적 우려가 있는 곳들은 모두 내렸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3% 넘게 빠졌고, 카카오와 한화솔루션도 4%대 하락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미국 증시 약세 분위기를 이어받아 국내 주식시장도 가격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시 전반에 상승 동력이 약해졌는데, 지수보다는 개별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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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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