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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라스트 마일'과 물류 전쟁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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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객원논설위원

◇ 라스트 마일

온라인 쇼핑이 뜨면서 라스트 마일(Last Mile)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주문한 상품이 택배사에서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를 말합니다. 라스트 마일은 원래 독방에 수감됐던 죄수가 사형장까지 걸어가는 길, 마지막 길을 의미했습니다.

라스트 마일은 또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로 이동하는 구간, 통신이나 방송 전송망이 전화, 컴퓨터, TV에 도달하는 최종 구간 등 폭넓게 사용됩니다. 어디에 쓰이든 목표 직전의 최종 구간/단계로 이해하면 됩니다. 물가 안정으로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는데 물가가 살짝 오를 때는 라스트 마일 리스크란 말을 쓰지요.

물류·유통·배송에서 라스트 마일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택배가 왔을 때 출입문 앞에 아무렇게나 집어 던지고 갈 때와 가지런히 놓고 초인종을 눌러 택배라고 하면 받는 사람이 기분이 전혀 달라집니다. 신문도 마찬가지겠지요.

반대되는 말로 퍼스트 마일(First Mile)이 있는데 제조사에서 물류회사로 물건을 인도하는 첫 단계를 말합니다. 상품이 공장에서 소비자까지 오려면 여러 단계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고객 감동은 라스트 마일에 있다고 합니다.

◇ 마이크로짐


'마이크로짐'(Micro-gym)은 아주 작다는 Micro와 체육관의 Gymnasium을 합성한 신조어로 싱가포르의 공항 등 빈터에 설치된 컨테이너 체육관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람이 많은 대형 헬스장을 꺼리거나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초미니 1인용 헬스장으로 보면 됩니다.

우리는 개인의 사생활이 무척 강조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헬스까지도 개인 공간에서 혼자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러 이름으로 프라이빗한 1인 헬스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살고, 혼자 여행하고, 혼자 게임 하더니 혼자 헬스 하는 시대까지 왔는데 앞으로 혼자 하는 생활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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